바람처럼 자유로이~~...

11월 마지막날 꾸리꾸리한 기분으로 올라가보는 관악..

바람아 ~~ 2008. 12. 1. 13:49

늦잠을 자 버렸다...

아니 일부러 뒤척이다 늦은 건지도...

다른 악우님들은 약수 릿지 간다는 데

거기는 이미 늦어 버렸고...

ㅎㅎ

미뤄둔 세탁이나 ㅎㅎ

등산복 만은 옆지기에 맡기지 않고...

오전에 빨래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슬슬 지겨워진다....

역마살이 단단히도 끼인 모양...

관악이라도 올라가 보까나...

 추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따뜻하다

간밤에 분 바람에 회색도시의 그으름들이 많이 가셔서인지

한강 쪽 조망 나름 게안타....

이럴줄 알았음 부지런 떨어 함 따라부틀건데ㅠㅠ 아쉽기는 하다만

나 홀로 산행도 나름 묘미가...

 

세상 살다 보니...

인연이 닿았던 모든 곳 것 사람들에게

빚이 많다...

허허롭게 웃으며 그냥 살아보려해도

어떤이는 잠자코 지켜보고 용기를 주는데

어떤이들은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네...

이미 나의 능력 보다 훨씬 더 머나먼 것들을 요구하네...

ㅎㅎ

 

내 업보쥐 뭐....

그냥 허허롭게 강남 대로에서 웃으면 미친놈 취급받으니....

올라가 세상을 나름대로 좌시하며 웃고 털어버려야겠다...오늘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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