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1월 31일~2월 1일 제주에서....

바람아 ~~ 2009. 2. 2. 21:06

1월 31일 토요일

4시 30분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나간다....

푸르른 섬 제주에....

제주 공항에서

야자수 나무들

또다른 나라에 도착한것 같은...

나름 이국적 냄세를 풍긴다....ㅎㅎ

같이 한 산너어머의 선배님의 수고로움에

아주 좋은 팬션에 짐을 풀어놓고

가까운 용두암에 산책을....

주인집 아주머니의 친절함을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기가 싫어서인지...

셔터를 누른다....전화번호 남겨노흐려....ㅋㅋ

 

제주항인지 어딘지는

무튼 온통 바다다...

해안도로라는 설명을듣고

용두암쪽으로....

 

날이 어두워져 간다...

해가 서산너머로 잠이들러 감을

막아보려는 등대지기와 다른 연약한 인간들이

하나씩 둘씩 불을 밝혀간다...

밤이 두려움인가???....

이리저리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가는 나그네만

무슨 개선 장군처럼 걸어간다...ㅋㅋ

  

용두암!!

사람 키도 넘는 파도가 몰아쳐야 더욱더 멋있을 텐데...

 기념으로...ㅎㅎ

 

 

용두암 산책후

제주 토박이 친구의 소개로

똥돼지 오겹살..갈비등등과

한라산이라는 약간 쎈 소주를 거나하게 한잔 먹고 나온

해오름이라는 식당 앞에 서있는 똥돼지 조각상을 배경으로....

저렇게 5명이 모여 내일은 올라가겠쥐!!

잠들지 않는 남도의 한라산을....

백록담 할아버지를 뵈오려고....ㅋㅋ

 

 

2월1일 아침 6시 기상...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산행코스 : 관음사 - 탐라계곡대피소 - 삼각봉대피소 - 옛)용진각대피소 - 한라산 동봉 - 진달래대피소 - 성판악

산행시간 : 08:00 ~ 16:00 ( 8시간 ) - 상행 :5시간 , 점심 및 조망 : 1시간 , 하행 : 2시간 ㅎㅎ

산행인원 : 본인 바람아外 4명(수박여왕님, 난장이님, 산너어머님, 삐리리님)

 

 

8시간 정도의 나름 빡센 산행을 하고

성판악쪽으로 하산하여

공항 신제주 시가지에 들어선다...

점심을 행동식으로 어리버리 떄워 무좌게 허기진다...

지인의 소개로 간 어느 식당의 제주 갓김치.....

맛나다....

김치...투박하지만 아름다우신 주인 아주머니의 손으로 찢어주시는 김치!!

무척 맛나다...

돔!!(?)조그마한 돔으로 젖을 만들어 넣어 무척이나 시원하고 맛이 있었다는...

따뜻한 곳이라 2월인데도 냉이가 나오는 모양...

손수 캐다가 무침을 하여 내어 주셨다...

해물 칼국수..

문어 한마리....

다수의 조개와....전복들로 중무장한

결구 저걸 점심 굶은 7인의 사람들이 겨우....(다른 2인 : 산너어머 형님(운짱(?)하여주신)...산너어머 친구)

 

 

 

기다리고 기다리다

처음으로 올라가본 백록담....

너무나도 아름답고

말로는....

  

다음에는 어디라드라~~!!

여름 휴가를 같이 내어

백두를 가면 얼마나 조흘까나~~!!

일본의 북알프스도 조켔고....

 

음~~!

몽골 평원에 누워 막거리 한잔 하는 것도 조코...

물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이불삼아....

 

아~~!!

히말라야쪽으로 트레킹을 꼭 한번만이라도

가 보았으면......

 

더더욱 조흘텐데............

 

일단 욜시미 일해 벌좌~~!!

그너무 돈이라는 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