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이리저리 남도의 들녘을 돌아다니다
늦은 오후에 광주를 출발하여 들어간다 충주로,,,
문경 새재를 구경가자던 지인을 만나러.. ㅎㅎ
충주로 가 밤차를 타고 문경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문경에서 넘어와 기다리신다.. 황공하옵게도..죄송스럽다...
우야튼둥 충주터미날에서 만나 문경으로 넘어간다
충주터미날 롯데마트 주차장...
문경으로 넘어와 어느 포장마차에 들어가
이스리랑 다른 것들을 먹고 마시고 하다
찜질방에 자리를 잡고 들어간다..
6시경 일어나 밖으로 나와 바라다본 문경...
안개가 자욱하다...
문경 온천이라 이름하여진 찜질방을 나와 새재로 길을 잡아 달린다..
문경 새재라,,, 흐흐
새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걸어나온다..
물봉선을 담고
솔밭길을 지나 나오니 어느 선비 한분이 서 계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동시대에는 왜 저리 멋진 선비분이 계시지 않음인가?
"배추값 비싸니 양배추로 김치를 담궈...."어쩌고 저쩌고 푸른 기와집의 어떤이...
여의도에서 국태민안을 위한답시고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만 치우쳐 아우성 대는,,.
지조는 커녕 철새처럼 이리저리 우왕좌왕만 하는...구케의원 양반들....... ㅠㅠ...
참으로 웃기지도 않다...
우리말에서 선비는 ‘어질고 학식있는 사람'을 말한다.
선인들은 선비의 인격적 조건으로 생명에 대한 욕심도 초월할 만큼의 무소유의 덕을 요구했다고 한다
공자가 이에 대해 말하기를 “뜻 있는 士(선비)와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하여 어진 덕을 해치지 않고 목숨을 버려서라도 어진 덕을 이룬다.”라고 하였고,
장자도 “士(선비)가 위태로움을 당해서는 생명을 바치고, 이익을 얻게 될 때에는 의로움을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맹자는 “일정한 생업이 없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은 士(선비)만이 할 수 있다.”라고 하여 사의 인격적 조건으로 지조를 꼽았다.
21세기의 진정한 선비는 도대체..... ㅠㅠ
이러한 선비의 모습으로 저리도 위풍당당히 맞아주신다...
"어서오시게나~~"라며...
한참을 바라보게 한다...
새재가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의 고개임을 알고...
오른다 길따라 주욱
새재박물관인가 하는 건물을 지나
옹기가 놓인 초가집과 사과나무밭이 있는 너른 공간이 나온다...
여기가 영남 제1 관문인 주흘관 앞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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