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집 ~~

2010-10-21 밤..죽변항을 가다...죽변항 방파제 7호 회집... ㅎㅎ

바람아 ~~ 2010. 10. 22. 09:27

 몇달 전부터 동해안에 가서

빨간 새우랑 회를 한접시 먹고 와야 한다는 우리 원장님...

 

말로만 그러하지 마시고 한번 데리고 가라고 한 지가 무더웠던 여름날이지 싶다..

 

점심 무렵에 다른 원장으로부터 오늘 밤 죽변을 간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하는 이야기인줄 알고 그냥 스쳐 지나갔다..

 

한데

점심 먹고 담배 한개비 피는 데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남자직원들에게 시간이 있느냐...

죽변을 가자....하신다.....흐흐

기어코 오늘은 갈 모양이다.. ㅎㅎ

 

하여 6시30분까지 욜시미 근무를 하고 차에 올라 간다 죽변으로 ....

 

통리재 넘어 풍곡, 가곡으로 가는 길.. 밤이라 그런지 무섭기까지 하다

낮에 오면 무지 멋지다는 곳이다...

산세가 어디 서유기에 나오는 산세들...

바로 도로변은 천길 낭떠러지...

거기의 단풍들... 낮에 한번 다시 오리라 마음 먹는다..ㅎㅎ

 

길은 구불구불....

강원도에 10년 이상씩 근무한 사람들이라 운전 잘한다..

중앙의 황색차선은 거의 무시하고 코너링 하며..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운무를 무시한채 과감히 추월하며...

덕풍계곡....풍곡... 가곡.... 등에 대해 설명 해주시며..

죽변항에 약 한 시간만에 도착한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행정구역상 면이긴 하나..

어느읍이나.. 소도시보다 훨씬 크고 활기차다... 죽변....

 

몇년전에 이곳에서 개업하였다는 우리 원장....

돈도 많이 벌고...

술도 많이 먹고 하였단다.. ㅎㅎ

당시에서부터 자주 다닌다는 방파제 7호 회집...ㅎㅎ

주인 나주머니 나와 반겨주신다.. 겁나게 방가와라 하시며..

 

그냥 바다내음이 조아

나는 방파제와 주변을 담으려 나간다... ㅎㅎ

 ㅎㅎ..방파제 비릿한 바다내음과 바람이 얼굴을 자극한다...

시원하다..

위도가 낮은 경상북도이여서인가...

해양성기후 떄문인가..

태백보다 훨씬 따뜻한 바람이다.. 확실히...

 ㅎㅎ..장비 점검을 좀 하던지...

배도 고프고 바쁜 마음에 흔들리든 말든 대충 담아 들어간다....

 

 

 

 

 

 

 영덕대게~~...

유명한 영덕대게가

이곳 죽변항에서 우리나라 영덕대게의 70%이상이 나온단다...

하여 워낙에는 죽변대게 라 함이 맞으나...

영덕 대게로 이름지어짐이 대게 서운한 모양이다 우리 원장... ㅎㅎ

열변을 토하며 설명하여주신다.. ㅎㅎ

죽변 방파제 7호 회집이다.. ㅎㅎ

주인 아주머니 원장님 알아보고 반겨주고 하시더니 먼저 올라가 자리를 잡은 모양이다... ㅎㅎ...

 

 흐흐 시작한다...

똥(?) 물 같은 게 묻어 있는 ... ㅎㅎ

오징어를 먹어보라 한다...

참 희한케도 구수하니 맛나다...

서해안의 음식들하고는 다소 다른 맛이...

 

 

 

주인 아주머니 서비스라고..

물회가 나온다....

 

우아 .. 맛나다.. 저번 속초의 물회 맛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내 앞에 앉은 우리직원...

이곳 죽변 위의 임원에서 회집하신다는 아버님을 둔 우리직원 왈...

 

물회는 원래... 한치나 오징어등 싱싱한 거가 들어가야 더욱 맛나다 하며...

속초에서는 광어나 우럭등등 그것도 양식으로 하는 음식이라

이곳 죽변의 물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은다,, 라며 ...

 

헐레벌떡 먹어치운다......

진짜로 기가 막힌 물회다....

 

이게 진정한 물회 맛이군화 ~~~..ㅎㅎ

 

 

 

이것이 진정한 물회의 맛이군화... 라며

벌써 한병을 달려 버렸다..

순식간에 소주병이 나뒹구르는 데

Main menu는 나오지도 않았으니 사알살 하잔다.. ㅎㅎ

 사알살 하는데 나온다.... 드디어....

 

도다리 란다... 그냥 도다리 가 아닌 돌도다리 란다...

양식은 무조건 안 돼고

자연산으로만 잡을 수 있는

 

2년 반동안 죽변의 local을 운영하면서 2번 밖에 먹지 못하였다는

 

비싸기도 하지만 .. 잡혀야 파는 고기란다... 없어서 목먹는...

복어 보다도 어느 고기보다도 육질이 약간 질겨 씹히는 맛이 쵝오이고

회 특유의 향과 맛이 죽인다 하신다...

나더러 정말로 운이 좋다... 하신다.. ㅎㅎ

 

바닷가라 그런지 무우 채로 횟감이 많아보이게 하는 데코레이션도 없이 투박하게 썰려 나온다...

 

먹어본다.... 우아.. 정말로 맛나다...

 

돌 도다리....  

말이 필요 없다.... 진짜로 맛나다.....

횟감 주위에 하얀 색의 지느러미 부위의 살은 ... 더욱 고소하고 맛나다... ㅎㅎ

 

접시 가운데 있는 새꼬시는 청간재미 새꼬시란다...

정말로 고소하고 맛나다.. 그것 또한...

 

 

 

 

 

 반 정도 먹었으나 배가 부르다...

이슬이는  무좌게 달려버렸고...

그래도 맛나다..

회 먹고

물회 국물 떠 먹고... 소주 한잔 넘기고.. 카~아.... ㅎㅎ

 

 밥 달라해서 국물에 말아 먹고..

이스리 달리고 카~아... ㅎㅎ

 돌도다리 먹고

이스리 달리고 카~아...

구리 피고...

하다보니... 많이 먹어 일어나기도 힘들다... ㅎㅎ

 

  

 그리 많이 먹었는 데

매운탕이다...

 

ㅎㅎ

워낙 맛있는 고기라 그런지

매운탕도 죽인다..

얼른 밥 한공기 말아 먹어 치우며..

이스리 달리고 카~아.. ㅎㅎ

그렇게도 배가 부르더니 어떻게 또 들어가는 지 의심할 틈도 없이

맛있으니 무조건 먹고 ....

이슬이 달린다... 카~아...ㅎㅎ

 

 

 

 

 

 

 후식으로 나온 홍시도 먹고...

 나온다.... 

 태백으로 돌아오는 길에 담배 사러 내린 동활 휴게소..

서늘한 바람이다 이곳은...

바닷가와는 다른...

그렇게 통리재를 넘어 태백으로 들어와

잠을 청한다..

돌도다리 회와 바다내음을 등을 음미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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