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가지고 자픈 것들...

디지털 카메라의 고수 되는 비법...

바람아 ~~ 2011. 4. 26. 15:52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사진 실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들을 "내공이 높다"고 표현을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종에 상관없이 오랜 시간 쌓인

촬영 기법 노하우가 대단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노출이나 화이트 발란스, ISO등을 조작하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여러분도 디지털 카메라를 품고 다니면서

다음과 같이 따라하기만 하면 충분히 빠른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제 초보 딱지를 떼고 고수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1, 흰색 종이를 항상 휴대한다.

 

물체 고유의 색을 표현하기 위한 화이트 발란스가 중요하다는 것은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흰색 물건을 찾을 수 없음으로

항상 흰색 종이를 휴대하세요.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ISO를 최소값으로 둔다.

 

ISO 는 기본으로 'Auto'에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노이즈를 만들어 특이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것이 아니라면,

ISO는 최소값인 50~100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해상도는 크게 한다.

 

메모리 용량이 허용한다면,

가능한 해상도를 크게 설정하여 찍는 것이 유리하다.

해상도를 크게 하여 찍으면 마음에 드는 부분만 잘라서

또 다른 구도의 사진을 만들수 있고, 또한 화질이 뛰어나고,

크기가 큰 사진으로 인화할 수 있다.

 

 

4, 최선을 다한 후 셔터를 누른다.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값이 들지 않아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고 지울 수가 있는 장점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셔터를 눌러 무조건 사진부터 찍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하면, 물론 수십 장의 사진중에서 잘 찍은 사진을 한장 정도는

건질 수도 있겠지만, 본인에게는 전혀 발전이 없습니다.

 

고수들은 무조건 셔터를 누르지 않습니다.

촬영 전에 측광, 초점, 프레이밍을 결정한 후, 한장씩 최선을 다해 찍습니다.

여러분도 마지막 한장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여 최선을 다해 셔터를 누르세요.

 

 

5. 항상 찍는 것을 고민한다.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지 항상 고민하라.

'이러저러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다 보면

길거리에서나 우연히 들린 찻집등에서 그런 장면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그런 장면을 만났을 때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담으세요.

 

6. 주제를 선정해 놓고 찍는다.

 

주제가 있는 사진을 고민해 보세요.

이번 주에는 '골목길'을 찍겠다든지

이번 달에는 '어머니'를 찍겠다는 생각을 하고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숙제를 한다는 생각으로 주제에 맞는 사진을 계속 찍다 보면

자신만의 테마 사진집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그동안 쉽게 지나쳤던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된답니다.

 

 

7. 빛과 색을 잘 살펴본다.

 

흑백으로 변환될 사진을 찍는 다면 빛을,

컬러 사진으로 볼 것이라면 빛과 색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을 이용하여 여러 각도에서 찍으면, 평소에 보지 못하였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 노이즈가 생기기 때문에

웬만하면 밝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8. 응용력을 기른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들은 촬영을 위한 기본 지식들입니다.

기본 지식은 말 그대로 촬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일 뿐,

절대적인 잣대가 될 수 없답니다.

진정한 고수라면 기본 지식을 이용하여

화이트 발란스나 색상, 구도를 파괴하여

자신만의 사진을 만들 줄 알아야겠지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