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봉...

사랑~~!! 

요노마는 뭘까....

부모님의 하늘보다도 넓고 크신..

야릇하고 가슴 떨리는 이성간의...

일에 대한...

........등등등

 

뭐 종류는 많겠지만...

 

기다려지고...

보고파지고...

하고자 하고...

눈앞에 어른거려지고.....

 

우야튼둥

매주 주말마다

바위에 달라붙어

전쟁을 치르던 분들...

저번 주는 나만(?) 빼고

가셨다던 인수의대길...

사진으로 위안삼으며

휴가 이후의 빡센 주중의 일정을 일단락하고....

구파발로 간다...

 

내가 바위를 사랑한걸까?

같이 하시는 횐님들을 사랑한걸까?

 

보고도 싶고...

오름짓도 하고 싶고....

 

그새 까먹지는 않았을까?

다들 건강히 나타나시겠쥐

새하이얀 이 보이시면서....

 

일찍 서두르니

9시 못되어 매표소 입구 도착

8848에서 데이지 체인 하나 구입하고...

기다린다....

사랑이라는 게 기다림인가....

이런저런 생각차...

나타나신 우리 악우님...방가방가....

인사드리고...

 

일단 배 고프니

막걸리 한사발....ㅋㅋ

아침부터 판 벌려....ㅎㅎ

 

한분 두분....나타나시고...

올라간다....

11시경 도착하여..

주린배 일단 채우고....

붙어본다....노적에... 

 

첫피치....

2피치 후

좁은 곳에서 

불편하게 빌레이 보고...

올라가는 침니길...

 

슬랩 많이 해 보았으니

오늘은 침니를 함 하시자며 잡으신 이 코스...

 

할만 하다...

빨리 오라는 악우님의 목소리에....

용 써 본 ㄷ ㅏ...ㅋㅋ

 3피치...

다시 슬랩이다...ㅎㅎ

오르고  또 오르고

나름 재밌다..

많이 까 먹지는 않은 모양...

 

음~~!!

바로 이 맛이지.....ㅎㅎㅎ

내가 바위를 사랑 한 건가?????

바위가 나를 사랑한 걸까?????

모르겠다

내가 하든 지가 하든...

무튼 재미 있ㄷ ㅏ....

 

 

 

 ㅎㅎ

어느덧 정상에서

아침 겸 점심 먹고 헤어졌던(?)

악우님들 오랫만에 만난다...ㅎㅎ

 

보고 시퍼쪄~~!!!...

희희낙락 하며...

웃고 농담하고...

폼 잡는다...ㅎㅎ

 

갈증을 달래려

물도 먹고

소주도 한잔하고....

주변 산자락들 구경하고

의상능선...

불광쪽에서 올라오는 사모바위...비봉자락들....

저 능선 자락의 숲사이엔

이름 모를 이들이 쌓아 올렸던 산성이...

 

워킹 산행시보다

바위 하고 올라가면....

주변 풍광~~!!

참 멋지다...

 

많이도 올라왔구나....

 

어느덧 하강을...

하나씩 내려가고... 

 내 차례인데....ㅠㅠㅠ

아뿔싸...

장갑을 놓쳤다...바위 사이로 떨어져 버렸다...ㅠㅠㅠ

주워야지 ...

ㅠㅠ

손가락이 닿지 않네....

하강하는 악우님이

아래쪽 구멍으로 들어가 

아래쪽에서 겨우 회수....

 

ㅎㅎ 악우님의 도움으로

손 바닥 화상 입지 않고

하강...

거마우~~ㅓ잉...

 

ㅎㅎ

사랑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오랫만에 만나

오르고 내려오니...

방갑고 즐겁고

마냥 행복했던 날이었다....

 

이런 날들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또다른

오름짓을 생각하며....

 

오름짓을 함께 하며

웃고...

마시고...

즐기는 악우님들과의 기쁜 조우를 기다리며....

 

허걱....

근무해 돈벌어야겠다...

짤리지 않을라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