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가지고 자픈 것들...

[스크랩] 삼성산 BAC암장

바람아 ~~ 2008. 9. 2. 02:29

삼성산 병풍바위(BAC 암장) 개척 보고서

 

암 장 명  : BAC 암장

대      상 : 삼성산 (호압산)

개 척 자  : 클럽 바위모임

개척년도 : 2005년 5월 ~ 2006년 11월 

 

지난 2005년 5월 삼성산 병풍바위 개척 작업을 시작하여 2006년 11월에 마무리 지었다.

바위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모인 우리가 이곳에서 하나로 똘똘 뭉쳤다. 암장 테라스 위 나무에 확보를 한 후 바위길 청소와 함께 궂은 일을 마다않고 모두가 나서주어 너, 나 할 것 없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쌍볼트를 먼저 설치하고 자일을 고정 시킨 후 등반을 하며 포인트를 잡아 볼팅 작업에 들어갔다. 볼팅 작업은 점핑셋으로 모든 코스를 수작업으로 타공 하였다.

암장 위 테라스에서 바라 보이는 안양 일원과 금천구, 광명, 서해안 고속도로, 멀리는 오이도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조망이 좋은 곳으로서 야간에 보는 야경이 멋진 곳이다.

바위는 변성 화강암으로 페이스, 오버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가 6m에서 최대 15m로 손가락 끝의 힘과 밸런스를 필요로 한다. 각도는 평균 80도에서 120도까지 나오며 어느 암장에 뒤질 것이 없을 정도이다.

암장 이름은 Bawimoim Alpine Club 영문의 앞 글자를 따서 BAC 암장이라 명 하였다.

 

바윗길 소개

이 곳 삼성산 병풍바위는 말 그대로 12폭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하다. 각 루트는 한 폭의 등반 라인으로서 옆 바위를 이용하여 오르면 안된다. 바위를 마주 보고 있을 때 좌측이 1번으로 시작하여 총 19개의 길이 나 있는데 삼성산 병풍바위는 페이스의 오버로서 큰 홀드보다는 미세한 홀드로 손가락 끝의 힘과 밸런스를 요구하고 있다. 다른 여타의 암장에서 느껴보지 못한 병풍바위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개척되지 않은 이 지역의 좌측 바위군은 초급자를 위한 길로 개척 예정 중에 있으며, 이 바위군까지 개척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암장이 될 것이다.

각 루트 개요도

 

삼성산 병풍바위는 안양 경기교대(삼성산 삼막사 입구) 뒤 능선상에 있는 바위군이다.해솔학교 앞에서 15분 정도 걸리며 어프로치가 쉬운 암장이다.

사철 마르지 않는 우물이 접해 있으며, 암장 위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멋진 곳이다. 남향을 바라보고 있어 한 겨울에도 해가 뜨면 바로 햇볕이 드는 양지 바른 곳으로 언제든지 등반 가능한 암장이다.

바위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바위모임의 형, 아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겁니다. 특히, 처음 나와 첫날부터 등반이 아닌 삽과 곡갱이를 들고 추운 겨울에 고생한 경희를 비롯해 바위모임의 모든 가족이 땀 흘려가며 주변 정비에 수고 하였고...

가족(바위모임 회원)의 애정어린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가족 모두가 굳은 일 마다않고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이렇게 좋은 암장이 태어났습니다.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암장이 되기까지 자주 찾아 주시어 등반 하였으면 합니다.

 

삼성산 병풍바위(BAC 암장) 들머리

1. 대중 교통

관악역에서 : 지하철 1호선 천안, 병점행 승차 후 관악역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1번 국도(지하도)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6-2번 마을버스 승차 후 해솔학교 하차.

해솔학교 앞 철재 담장을 나가서 호압2 터널 앞 좌측에서 대형 U자형 수로를 따라 오르면 거의 끝부분 개구부(30m 전 흰색 표지기 달려 있음)를 나가면 좌측으로 난 등산로와 계곡 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계곡 쪽을 살피면 표지기가 달려 있으며 10m 전방 마른 계곡을 건너 계곡을 우측에 두고 5분 정도 오르면 우물(약수터)이 나온다.

이 곳에서 북쪽으로 50m 정도 더 오르면 보이는 바위군이 삼성산 BAC 암장이다. (해솔학교 앞에서 암장을 확인할 수 있다. 터널 위 절개지 넘어 능선상에 보이는 바위군이 BAC 암장이다.)

석수역에서 : 1번 국도를 건너 LG 마트 앞 골목을 따라 오르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30여 분 정도 올라가면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첫 바위군이 BAC 암장이다.

신림역에서 : 신림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삼막사 입구 경인교대 행 버스를 타고 경인교대 후문 아펭서 하차하여 학교 뒤 절개지 넘어 능선상에 보이는 바위군이 암장이다. 터널 위 절개지로 올라서 대형 U자형 수로 개구부를 살피면 흰색 표지기가 달려 있다.

2. 자가용

신림동에서 : 차량을 가지고 이동 시 신림동 미림여고 앞을 지나 신림-안양간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 호압2 터널을 빠져 나와 우측 안전지대 주차. 호압2 터널 절개지 넘어 능선에 보이는 바위군이 병풍바위이다.

관악역에서 : 1번 국도에서 서울 방향으로 관악역 앞 삼거리에서 신림, 삼막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하여 지하차도를 지나자 마자 버스 정류장에서 우측으로 회차할 수 있는 토끼굴이 나온다.

토끼굴을 나가면 우측으로 해솔학교가 있으며 이 곳 학교 주변에 주차 가능하다. 학교 앞 철재담을 넘어 호압터널 방향으로 200m 이동하여 좌측의 U자형 대형 수로를 따르면 된다.

 

야영과 취사가 가능하며, 주차는 해솔학교 주변에 주차 가능하다.

출처 : 쉬어가세요
글쓴이 : 대박의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