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0...꽃에는 벌, 나비가 날아 들어야....파리(?)라도.....!!

 

 

2010-06-20 피재로 올라 간다....

삼수령 가는 길에 핀 꽃

물론 모른다...

희고 술이 노란 약간 큰 꽃....

나름 이뿌다.. 

 약간 분홍빛의 앙증맞게 작은 꽃

이뿌다...

 

한데 이들보다 훨씬

이쁜 녀석을 만나고야 말았다...

 민들레인가

 

하튼 어느 녀석이 꽃에 올라타 있다

아싸 호랑나비(?)인가

김흥국인가...

 

무튼 어느 냐석이 올라타 있어

셔터를 누르니

찍혔다...

 

우잉...

내가 사진기 사서 하고 싶었던 거...젤 첨으로

요론 모습을 잡아보는 거 였는디

돼야부네...

겁나게 신기하게도... 흐흐

마저 한 컷 더...

우잉 신기하다...기분 조~타!!

서울 안가고 요기 오길 잘했다... 흐흐

 

하지만 가야할 길이 있음에

오른다 코스는 저번과 동일하나 어떻게 될지는

피재~삼수령~매봉산~비단봉~금대봉~두문동재~은대봉~함백산~~~어디든지 상황봐서...

하여 바람의 언덕에 오르니

날씨 시커멓게 변한다..

저 반대 능선은 필히 비가 오고 있으리라

바람도 장난이 아니고

내려가까하다

그냥 간다.....

 

 

함백산 찍고

내려오다 만항재로 길을 잡는다.... 

 

약 3시경....도착 ...

분명 능선은 어둡기도 하고 맑기도 하였으나

만항재는 화창하다... 

함백에서 내려오다 보이는 만항재.. 

야생화 군락지...

대간길 가는 사람들이나

만항재 구경온 사람들 보라고

맹그러놓은  

 

 

여기서도 꽃 에 분명 뭐가 앉아 있긴 한데

파리(?)같다.. 파리 닮은 벌인가??

벌도 있긴하다.. 흐흐

아침에 나비도 찍었는데 뭐... 

    

 

 몇 장 누르고 배고파

벤치에 앉아 고민하다..

 

 야생화 군락지에서

잠시만 그냥 놀기로 하고 

 

 오를때 사온 김밥 세줄과 캔맥주 세개...

 

두문동재에 있는

함백산 쉼터 편상에 주저 앉아

김밥 2줄하고 맥주 2개 마시고

 

 남겨온 간식거리인

딸랑 요것들을 벤치에 풀고 허겁지겁 먹는다...

맛나다... 

 힘내서 놀아본다...만항재에서  

밥먹으며 본 숲

나름 운치가.... 

 워낙 내가 깨끗하지는 못함은 아나

오늘 곤충들이 나를 조하한다

밥 먹는 사이에 베낭에 달라붙은 이름모를 녀석...

 

다른 이들은

운전하고 에컨 빵빵하게들 나오는 차안에서 내려서인가

 

나만 더러운 놈인가???

땀이 나서  그런가???

 

상관 없다

   

더러와 글군화

파리가 달라붙었네

나의 생명수 파이푸에... ㅠㅠ 

    

더러워도 할 수 없지

샤워실도 없고

대충 밥 먹고 숲으로 드간다... 흐흐

 

본격적으로 담아본다...벌이든

 파리든 ... 벌 닮은 파리인지 파리 닮은 벌인지는 몰라도..

같이 달라붙어 있건 홀로든..

 

이녀석도 있네...

매달려 빨든

똥꼬를 하늘로 쳐들든

숨어 있던 놈들까지.... ㅋㅋ

 

거기는 줄기여 ~~이누마!!

 술이 아니고...ㅠㅠ

아 !! 맞구나

어쩐지 맛이 없드라 하며

날개짓하여 앞으로 숨어버리는녀석도..

꼬리 보인다 이누마~!! 잘 혀라..

앞쪽이 맛나야 이누마~~!!.. ㅋㅋ

 

한데

여기는 나비가 없나???

있다

한데잎위에서 겨우 발견 쫒아 다니다가

부끄러운가 보다

폼좀 잡으면 날라가 버리고...

꽃위에는 커녕

잎사귀 위에 있는 녀석 겨우 잡고...포기...ㅠㅠ

그냥 다시 벌이랑만 놀기로

 

하지만 그녀도 날라가 버리고...ㅠㅠ

시름하던 차에

앗싸~~

나비다 ..

한 10분간 쫒아 다니다가 겨우 잡은 녀석...

아고 귀여워라~~!!

이쁘구만!!

 왜케 부끄러워라 그래 ~~가스나냐???

여기서부터는 no cOmment....

 

 

 

 

 

 

 

 

 

 

 

 

 

 

가스나였던거 같다

 한참을 찍는데

상당히 친해졌나??

아니면

아까전부터 나를 피해

날라다니느라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꿀을 먹다가 보니...

그렇게 오래 있어 줬나

하튼 한참을 찍었다...

 

그리곤 홀연히

날아가....

저 숲에서 그런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먼 발치에서

함배기는 우리를

저런 모습으로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