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5일
해방절이다...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조국이 나의 조국이 해방된 날이다...
...
..
.
비가 온다...
전날 정선의 어느 계곡으로 가기로 약속하였는데....
6시경 눈을 떠 보니 비가 온다...
연락하여 취소하고 나니 그닥 할일이 없다...
비가 오는데 산에는 조금 그렇고 하여
이쪽으로 오기전부터 해보고 싶었고 한번도 하지 못했던 영동선을 타고 강릉까지 가 보기로 마음을 내어 본다...
하여 11시 35분(?) 태백 발 강릉행을 타기로 결정한다..
주섬주섬 옷 을 입고
나가본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으니 몇 장 찍어 정리하고
10시 30분경 출발하여 태백역에 도착한다.
22 도다 비는 내리는... ㅎㅎ
이곳 태백에 눌러 앉은지 4개월이 돼간다..
다른 곳에 가서 배고프면 힘드니
황태해장국으로 무장을 하고 길을 재촉하려 하니 약 2-30분 남았다...
역 앞의 길가를 한번 돌아보기로 한다.. 슬슬..ㅎㅎ
토마토도
고추도
일월비비추도
달리아도..
지난 남아공 월드컵때의 부부젤라 닮은 백합ㄴ인가??...
하튼 담아본다,,
백일홍도 비에 젖으니 더욱 청초롭다...
수염패랭이도....
화분에서 자라는 다육이네도 나왔구나....
원추천인국도....
나팔꽃도....
팬지들도...
이렇게 한바퀴도니 5분전이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들어간다 ...
구릿대가 피어 있는 역 정문을 지나 들어간다....
등나무(?)인가 이쁘다....
예전부터 간이역이나 시골 역들은 저렇게 이쁘게 정돈이 되어 있고
항상 이쁜 꽃 들과 나무들이 있었던 같다...
역무원들의 수고가 바탕이었겠지만....
먼 길을 여행하고 오고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여 준다..항상...예나 지금이나....
태백역 안으로는 처음 들어와 봐ㅆ다...
열차도 물론 처음 타 봤고...태백에서는 ... ㅎㅎ
영동선은 청량리에서 대성리나..아니면 원주 간현갈때 타보고...처음이다..
늦게 타서인가 기차는 바로 출발한다..
엉거주춤하는 사이에
달리는 기차안에서 창밖의 모습이 낯이 익다....
맨날 넘어다니는 우리 병원 앞 철길 건널목...
그 옆의 유진 아파트....
상장교회..
순복음 교회...
삼계탕집..
어느새 태백을 지나 장성으로 들어가려는 모양이다...
장성을 많은 터널로 지나오니
금방인거 갔다....
철암 지나
도착한 통리....
오늘 장인 모양이다..
맞다... 5, 15, 25,,,, ㅎㅎ
내려서 저기에서 놀아버리까?
하지만.. 가야지... 기왕 맘 먹었는데..
밖에 비가 꽤나 오는 모양이다...
여행자의 심신을 달래주는 약간의 ALCOHOL~~
한잔 한다... ㅎㅎ
달려 봅시다.. 영동선...
통리재 넘어의 산들이다
어둡긴 하지만...
스쳐 지나가는 비오는 날의 조망..
나 홀로만의 여행..
왠지 샌치해진다...
저 건너편이 저번에 가 본 미인폭포 절벽이다...
흐미... 한참을 올라가더니
기차가
뒤로 내려간다....스르륵 하더니 .....
뭔일이여 시방 .. 고장 난건가?ㅠㅠ
....
스위치 백이라는 구간이란다.. ㅎㅎ
참고로 "통리-심포리-흥전-나한정-도계"구간은 스위치백이라는 시스템의 구간이란다..
한마디로 지반이 약하거나 고도가 높아 한방에 오르내리지 못하여.....
쭈~욱 올라갔다가
위에서 다른 선로를 바꾸어 뺵으로 내려왔다가
어느 중간 지점에서 다시 선로를 바꾸어 가고자하는 대로 ~~~~
이거는 내려와 공부 한거고 ....
여하튼
무섭기도 하다...
한데 잠시후 차창밖 조망이 바뀌어 간다.....
뒤로간다...
나한정이라는 곳부터...
그냥 뒤로 스르륵...
한참을 약 4-5분정도인거 같다
무튼 내려와
선로를 바꾸는 모양이다....
신기하다...
달리고 달려 도착한 도계역이다... ㅎㅎ
처음 해본 경험이라 신기하다 정말로 ... ㅎㅎ
도계에서 잠시 쉴떄 옆의 시멘트 실은 기차 모습....
이제부터는 거의 평야같다..물론 높은 고지의 너른(?) 공간정도이겠지만..
통리재를 넘어오니 ...
이도 기베평야의 너른 벌판 버금간다.. ㅎㅎ
달린다..
신기역을 지나니 무슨 절인가(?)..
달리고 달려 간다...
저기 저 먼 곳의 산은
아마도
두타, 청옥산일거 같다.
대간길을 바라다 보며 달리는 영동선...
대간 길따라 해안길로 내립따 달리는 모양이다.
갑자기 더욱 타악 트인다...
동해시란다... 나름 너른 터전이다....
승무원 분이 분명이 바다가 나올거라고 하시었는데
준비를 하고 았었어야 했는데
그냥 골프장이 나오고 바다가 보이니 마구 눌러 버린다....
해군 전용 골프장이란다...
동해바다 바로 옆의... 우리나라에도 저런곳이...
PGA그것도 영국등 유럽이나 등등의 바닷가의 비바람 몰아치는 곳의 라운딩... ㅎㅎ
해안도로는 2부에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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