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구례읍~성삼재~노고단~반야봉~피아골

바람아 ~~ 2011. 2. 7. 13:30

2011 - 02- 03 정월 초하루 ...

오전에 성묘를 하고나니 그닥 할일 이 없다..

어차피 태백으로 넘어가야 하나... 경부선이나 서해안을 타고 서울 경기로 들어가야 함이란... ㅠㅠ

하여... 동쪽으로 날아가기로 맘 먹고 간다....

어디로 가까?

순천의 만이 있다는 데.... 일몰이 장관이라는...

향일암이라던가... 일출이 이쁘다는.... 송광사..조계사가 있고....  하니 일단 간다...

혹시나 싶어 연락한다... 병윤이한테.....

오란다.. 소주나 한잔... 흐흐...

하여 구례로 일단 가서 마음 내키는 대로 하기로 한다...

구례터미날에 마중나온 ,,,,

사진이 흔들렸다.. ㅠㅠ,,, 그래도 ....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일단 화엄사 지구까지 걸어보기로 하고 오른다...

 

서편으로 지는 해님..

참으로 넉넉하신 마음씀씀이가....

새 먹이로 남겨두셨나 보다..

어느 이름모를 새가 날라와 먹고 저리 얼어 있다 껍질만...

 

남녀ㅋ은 남녀ㅋ인 모양..

끈질긴 보리의 생명력이야 익히 알고는 있지만..

저번의 강력한파에도 꿋꿋이 살아남아 저리 푸릇푸릇함이 제법이다... ㅎㅎ

어느 초등학교이지 싶은데

나뭇결을 잘 살린 대장군님이시다.....

저 멀리 노고단이 보인다...

오르며

저 건너편 논밭 가운데의 구릉...... 나무가 이쁘다...

화엄사지구에 거의 도착하였나 보다..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며 길을 묻는다...

밤에 무료하고 오늘 담은 사진을 정리해야...

내일 지리산행 중 사진을 담을 수 있음이니...

사진기의 메모리가 부족하면 안되니......PC방이 있어야만 한다...

배가 고프나 그게 우선이다..... 사진기를 정리해야 함이니..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나..... 이곳에는 ....PC방이 없단다... ㅠㅠ

하여 택시를 타고 내려간다 읍내로 ,,,다시...

그래도 무료함을 달래주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길이었다...

읍내로 돌아와 한잔 술과 올갱이수제비...로 주린배를 채우고....

PC방... 사진 정리하고...

새벽녘이 되어 피곤하니.... 찜질방에 샤워후 그냥 마루바닥에 누워 잠을 잠시...

3시반경... 소란스러운 소리에 깬다....

다른 산우님들이 잠시 쉬러 들어온 모양이다 ....

택시를 함께 타고 성삼재로 간다..

그리고 오른다 ... 노고단으로..

여유있게 라면도 먹고.... 천천히 올라 바라본다....

노고단의 아침을..

다소 흐리기하다만.. 어쩔 수 없는 거고....

반야봉 까지만 가야지,,,,,ㅎㅎ

 

 

 

 

 

 

 

 

 

 

 

 

 

 

 

 

 

 

 

 

 

 

 

 

 

 

 

 

 

 

 

 

 

 

 

 

 

 

 

 

 

 

 

 

 

 

 

 

 

 

 

 

 

 

 

 

 

 

 

 

 

 

 

 

 

 

 

 

 

 

노고단에서 해돋이를 보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 간다.....

 

 

지리산 주능선이다...

저 멀리에서부터 천왕봉,, 새석평전,,, 등등등이...

 

오늘 가야 할 반야봉이다...

노고단 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주능선을 타고 돌아가니

어느새 노고단이 뒷편에 잇다....

눈이 많이 왔다면.. 저 곳의 상고대 멋진데...

 

 

 

임걸령 도착...

 

 

지리의 서북능선중.. 만복대이지 싶은데..

저 아래에는 피아골 이 ...

 

 

노루목이다....

여기에서 아쉽지만..조금만 더 가면.. 

이곳에서 올라가... 다시 내려가야 한다.. 시간이 너무 이르다...

왔던 길,,,

 

옆 능선..

 

 

반야봉으로 오른다..

 

 

 

 

 

 

 

 

 

 

 

 

 

세석평전 뒤 칠선봉이던가...

 

드디어 반야봉이다...

천왕봉...세석평전...칠선봉....

하동 방향쪽 봉우리인데 이름은... ㅠㅠ

 

 

 

 

성삼재와 서북능선 만복대..정령치등등등...

 

 

 

그리고 노고단....

 

그리고 다시 하동방향 이름 모를 봉우리...

 

 

 

천왕봉 주 능선....

 

 

 

칠선봉....을 바라보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 내려간다...

내려다 본 왔던 길...

노루목 삼거리에 다시 내려와....

아쉬워 다시 바라보고 ....반야봉..

 

 

 

 

 

 

왕시루봉...

 

 

 

 

 

 

 

 

배고프다...

 

 

조금 계곡 을 따라 내려오며...

얼었던 어름 아래로 분명 물소리가 여간 들리더니..

이곳에서는 나름의 폭포를 이루며.. 떨어진다..

봄이 그닥 멀지는 않은 모양...

 

 

 

 

 

다행이 열심ㅎㅣ 내려왔더니...

버스가 있다... ㅎㅎ

아쉽지만 뒤돌아보고.. 간다 구례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