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곳...것들

삼형제폭포 ~~

바람아 ~~ 2011. 12. 22. 20:52

구문소에서 제일 위쪽에 3개의 폭포가 나란히 쏟아지는 곳이다.

높이 약 6~7m로 황지천(黃池川)의 물이 이곳에 와서 세갈래로 갈라지며 폭포를 이루어 떨어진다.



- 옛날 폭포 윗쪽에서 삼형제가 물놀이를 하다가 떨어져 익사하며 삼형제가 다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 그때 삼형제 용이 승천하며 바위절벽을 치고 올라가서 생긴 것이 바로 삼형제폭포라 한다. 단기 3904년 선조 4년에 경상감사가 12월 18일 진시(辰時)에 낙동강 상류의 물이 끊어 졌다고 장계를 올려 보고하자 이때부터 민심이 흉흉해졌다.


전하는 말에 낙동강의 물이 끊기면 국가에 큰 난리가 난다고 하였다. 이것을 낙동강의 절류(絶流)라 하며 지금의 용소(龍沼)위에 있는 삼형제 폭포의 물이 끊겨 흐르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선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로 그 후 임진년에 왜군이 쳐들어와 강토를 유린하자 백성들은 구문소의 영험함을 확인하였고 신령스런 곳으로 두려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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