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신동엽길...

바람아 ~~ 2009. 9. 21. 10:52

 

 

백운대 올라가는 암릉

신동엽길...

총 9피치 라는데

7명이 등반하는 관계로

6피치 까지만 하고 하산한다...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멩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

라는 시인의 이름을 딴 길인지는 몰라도

환상적이다...

 

요즘 운동을 통 못하여

무척이나 까칠한 피치도....

 

가을이 익어가는 일요일

처음 밟아 본다

신동엽길...

 

이 길을 개척한 김기섭이라는 악우님의 사고 소식...

신동엽이라는 시인의....

가을이 깊어지면

암릉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죽인다는등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오른다...

 

언젠가는 조금 일찍 서둘러

완등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