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벌써 서울의 모습이 싫어지나...
내려가고 싶어진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불편 한듯하다가도
간사하리만치 적응해 간다...
그 곳, 것들에....
그렇게 살아간다....
한가위라는 명절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지만
이제는 귀찮아 지기까지 하는 시기가 되었나....
참 빠르긴 하다...
허망하고...
한순간 꿈이라던가.....
저번 주말에 고향에 성묘를 하고
연휴기간 서울에 올라가 집에 있다가....
명절 보내고
추석 당일 밤 휘엉청 밝은 달을
호남고속도로 차창 벆으로 바라다 보며
내려간다....
일요일 할일 없이 뒹구는 것보다는
오름짓이 좋을 듯하여....무작정 떠난다
중학교(?)때인가 수학여행때 와보고 첨일듯한데...
인근의 채석강 격포 곰소항등을
돌아가신 아버님과 자주 왔고
아버님 마지막 근무지가 부안이라 그런지
친근하다...
내소사....무왕때 창건되어......
능가산이라네...뒷산이 변산이나 내소산이 아니고....
오늘 공부 좀 헸네... ㅋㅋ
참 선조님들 대단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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