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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태백산...4월 25일...

바람아 ~~ 2010. 4. 25. 17:12

4월 25일 아침...

일요일 

태백 시내 황지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낙동강의 발원지랍니다.

이곳 황지 근처에서

김밥 두줄과 물을 챙기고

오르려 갑니다.

처음으로 가 봅니다 ...

민족의 영산

태백산~~!!

유일사~천제단~문수봉 ~당골 코스 입니다....

유일사 매표소입니다...

 

 

 

태백의 천제단은

세개의 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천왕단

장군단

하단...

신라 시대에서 부터 전해 온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유일사 쪽에서 오르다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천왕단이라는 직육면체 구조의 천왕단입니다...

 

 

오름짓을 하다

정상에 가까워 오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지를 만납니다

멋집니다...

 

겨울이였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올 겨울에 찾아 보도록.....다시 꼬~옥.....

 

고원 레저의 도시 태백

어쩌고 저쩌고 하는

홍보물들을 장식하는

Point인거 같아

한장 박았는데

똑딱이라 ...ㅠㅠ

허나 실제로 보면

타~악 트이고 장관입니다....

 

해돋이 때나

겨울 눈꽃이 피면 더더욱 멋질 거 같다는 아쉬움만

기회가 닿으면

가면 되겠지요

나중에... 꼬~옥...ㅋㅋ

 

 

약 10여분 능선 따라 걸어보면

세개의 단중 원형으로 조성된 장군단입니다

 

원형의

장군단 가운데는

한배검이라 쓰여진 돌검이....

 

저 비석은 천제단 중 장군봉 근처에 있는 것으로

전에 시장을 하였던 누가

어쩌고 저쩌고 ,,.....

무슨 공덕비인가(??)....ㅠㅠ

큰 비석이 있어 알림판은 될지 몰라도....

없느니만 못한 거 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문수봉 쪽으로 하산하는 길에 있는 하단입니다...

이렇게 태백의 정상에는 3개의 제단이 있답니다.

 

천제단에서 약 4Km 거리의 문수봉에 오르면

여러개의 탑이.....

 

 중간에 상당히 무거운 돌이 있는데 어떻게 올렸는지

작업을

홀로 했는지

둘이..

아니면 여러명이...

무튼 대단합니다.....

어느 누가 쌓았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상당히 많은 탑을 세우고

또 세우고 .....

지고지순한 누군가들의 정성들이 모여...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케까지 합니다.

 

어느 탑 꼭대기의

상석(?)... 좌우지간 제일 높은 돌을

가까이 보거나

아예 내려놓고

바닥에서 보면 그냥 돌이랍니다...

한데

각각의 탑정도의 거리를 두고 약간 멀리서 바라다보면

저런 두상 모습도 있다는 .....

 

유일사쪽에서 오르다 본 주목,,,

세월의 흐름을...

삼족오도

주목의 가지에 앉아 쉽니다

어쩔 수 없는

배달의 땅의

가마귀인 모양입니다...

 

온란상 눈팅하면

사람들 이 곳에서 사진 많이 찍었더군요....

등산객이 별로 없어

나홀로 호젓하게 산행한 건 좋았는데...

 

무튼

겨우 사람 만나 증명사진으로... ㅌㅌ

 

 

수백 수천년을

눈과 바람과 비를 맞아 가면서도

저다지도

아름답게 버티어

신비감마저 자아내게하는 주목.....

형언할 수 없는,...

 

하산하여 도착한 당골입니다

이곳에는 단군성전도 있습니다

 

 

당골!!

예전에 무속인들이 많아 붙여졌다는...

 

너른광장에는

지난 겨울의 눈꽃 축제시

만들어 놓은 거같은

눈 조각물들이

아직도.....

눈덩이를 많이 쌓고

깍아

그 내부를 카페나 찻집 같은 것으로

만들었던 모양입니다..

의자도 있고 탁자도.... ㅋㅋ...

당골광장을 지나

나오는 청원사라는 절...

 

 

길가의 민박집... 

당골 광장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청원사라는 절옆 밭에서

일하시는 주민!!

소 쟁기질 하는 거

어릴 적 보고 ...........

...................

 

하도 감회가 새로워

한 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