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아침...
일요일
태백 시내 황지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낙동강의 발원지랍니다.
이곳 황지 근처에서
김밥 두줄과 물을 챙기고
오르려 갑니다.
처음으로 가 봅니다 ...
민족의 영산
태백산~~!!
유일사~천제단~문수봉 ~당골 코스 입니다....
유일사 매표소입니다...
태백의 천제단은
세개의 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천왕단
장군단
하단...
신라 시대에서 부터 전해 온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유일사 쪽에서 오르다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천왕단이라는 직육면체 구조의 천왕단입니다...
오름짓을 하다
정상에 가까워 오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지를 만납니다
멋집니다...
겨울이였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올 겨울에 찾아 보도록.....다시 꼬~옥.....
고원 레저의 도시 태백
어쩌고 저쩌고 하는
홍보물들을 장식하는
Point인거 같아
한장 박았는데
똑딱이라 ...ㅠㅠ
허나 실제로 보면
타~악 트이고 장관입니다....
해돋이 때나
겨울 눈꽃이 피면 더더욱 멋질 거 같다는 아쉬움만
기회가 닿으면
가면 되겠지요
나중에... 꼬~옥...ㅋㅋ
약 10여분 능선 따라 걸어보면
세개의 단중 원형으로 조성된 장군단입니다
원형의
장군단 가운데는
한배검이라 쓰여진 돌검이....
저 비석은 천제단 중 장군봉 근처에 있는 것으로
전에 시장을 하였던 누가
어쩌고 저쩌고 ,,.....
무슨 공덕비인가(??)....ㅠㅠ
큰 비석이 있어 알림판은 될지 몰라도....
없느니만 못한 거 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문수봉 쪽으로 하산하는 길에 있는 하단입니다...
이렇게 태백의 정상에는 3개의 제단이 있답니다.
천제단에서 약 4Km 거리의 문수봉에 오르면
여러개의 탑이.....
중간에 상당히 무거운 돌이 있는데 어떻게 올렸는지
작업을
홀로 했는지
둘이..
아니면 여러명이...
무튼 대단합니다.....
어느 누가 쌓았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상당히 많은 탑을 세우고
또 세우고 .....
지고지순한 누군가들의 정성들이 모여...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케까지 합니다.
어느 탑 꼭대기의
상석(?)... 좌우지간 제일 높은 돌을
가까이 보거나
아예 내려놓고
바닥에서 보면 그냥 돌이랍니다...
한데
각각의 탑정도의 거리를 두고 약간 멀리서 바라다보면
저런 두상 모습도 있다는 .....
유일사쪽에서 오르다 본 주목,,,
세월의 흐름을...
삼족오도
주목의 가지에 앉아 쉽니다
어쩔 수 없는
배달의 땅의
가마귀인 모양입니다...
온란상 눈팅하면
사람들 이 곳에서 사진 많이 찍었더군요....
등산객이 별로 없어
나홀로 호젓하게 산행한 건 좋았는데...
무튼
겨우 사람 만나 증명사진으로... ㅌㅌ
수백 수천년을
눈과 바람과 비를 맞아 가면서도
저다지도
아름답게 버티어
신비감마저 자아내게하는 주목.....
형언할 수 없는,...
하산하여 도착한 당골입니다
이곳에는 단군성전도 있습니다
당골!!
예전에 무속인들이 많아 붙여졌다는...
너른광장에는
지난 겨울의 눈꽃 축제시
만들어 놓은 거같은
눈 조각물들이
아직도.....
눈덩이를 많이 쌓고
깍아
그 내부를 카페나 찻집 같은 것으로
만들었던 모양입니다..
의자도 있고 탁자도.... ㅋㅋ...
당골광장을 지나
나오는 청원사라는 절...
길가의 민박집...
당골 광장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청원사라는 절옆 밭에서
일하시는 주민!!
소 쟁기질 하는 거
어릴 적 보고 ...........
...................
하도 감회가 새로워
한 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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