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2
지방에서 근무하다 간만에 서울 입성...
함께한 이 ~ 마무트 카페 회원님들...
간만에 오른다 관악~~!!
관악은 거의 사당 쪽으로 올라가
설대나 시흥 쪼그로 하산하는 게 보통이라..
과천 쪽에서는 처음으로 올라가 본다..
육봉 코스란다 일명...
초입에서 상태가 양호할때 한장...ㅋㅋ
다리를 마다하고
개울도 건너고
잘난 척 하기는... ㅋㅋ
바위길도 오르고
바라다본 계곡
개나리, 벚꽃 등등등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얼어있었거나
메말라 있었을 냇물도
저번 비로
상당히 요란한 소리를 내며
봄을 알린다... 졸졸졸 거리며
자연에 어울리는 인공물이야
별로 없겠지만..
나름 가파지르는(?) 계곡 위의 다리만은
다른이들의 안전과
또 다른 파괴를 막아주는거 같아
용서 할만하다... ㅋㅋ
등산은 뽀대다~~!!
문연폭포 아래에서
뽀대 잡아 보고.... ㅋㅋ
올라가다 바라다 본 건너편 능선...
어 저기가 육봉인데...ㅠㅠ
이 봉우리가 아니네...
돌아가자.... ㅋㅋ
다시 돌아와 문연 폭포에서
폼 함 잡아보고
길 다시 잡고 ....ㅋㅋ
한참을 올라가다
더위(?)에 쉬는데
동행한 별님 베낭에서 나온 쭈쭈바를 입에 물고.... ㅋㅋ
차암 시원하고 맛나드만...
감사합니다^*^
육봉에서 바라본 연주암 쪽 송신탑..
오르고 오르다 폼(?) 잡고 앉아 쉬는데
함께한 미인 분들이
사진 찍는다 비켜달라신다...
바위 위에서 갈데도 없고
뒤쪽으로 메달릴 요량으로
숨어 본다...
한발씩 확보 하며....
이긍 ... ㅠㅠ
결국
머리부분과 베낭은 빼꼼이 보이고야 .....ㅠㅠ
한발만 더 내려갔으면 되는데 ....ㅠㅠ
이미
무심한 사진사의 손가락은
무자비하게 셔터를 눌러버려...
이상한 물체들이
바위위에 남아 ...
이 쁜 님들의 사진을
버려버리고야 말았다...
미안해요...
죄송해요...
무안함을 달래기 위해
다시 기어 올라가 ...ㅋㅋ
라면이나 김밥으로 대충 먹고 하는 게
등산이러니 하며 돌아 다니는데
울 마무트 산방의 점심은
음식의 종류가
희한하기까지 하다...
무슨 "식객" 같은 음식 프로를 찍는거도 아니면서....
능선이나 계곡에 자리 잡고
나오는 음식을 보면...
전날 밤의 님들의 정성과
짊어지고 오르면서 양 어께의 둔중한 무게감을 이겨내고
기어이 가지고 와
새색씨 같이 약간의 부끄러움(?)을
머금은채
내놓은 음식들......
수저와 젓가락만
가지고 다니는 본인에겐
미안함을 넘어
같이 하기가 두려워질 정도의
부담감으로 다가오곤한다...
허나 어쩌랴~~!!
뚜꺼운 낯짝과 뻔뻔함으로 무장(?) 한
본인은 겨우
막걸리 두병을 내려놓고
달려든다...
먼저
모구(?)... 울동네의 사투리... 잎에
곱게 쌓아온 쌈밥과 쌜러드로 입가심하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던중
오늘의 메인 메뉴인 짜장면이
나온다...
과천쪽 "만리장성"이라는
중국집 철가방~~!!
무좌게 뛰어 온 모양이다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한다....ㅋㅋ
관악의 어느 능선에서의 짜장면~~!!
Very Very GOOD~~!!.. ㅋㅋ
육봉 지나 팔봉 능선위에서
인증 샷 함 날리고...
" 등산은 뽀대 맞다" 라고 외치며
내려간다...
길 잘못들어 헤메다(?)
육봉 경치 만끽하고
다시 돌아가
육봉을 즈려 밟고
연주암 거쳐
과천 향교 쪽으로 하산한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함께한 사람들 만나 걸으니
차~암 좋다
내려와 마신 시원한 맥주도 좋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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