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7 떠난다...
내방에 들려 사진 정리하고
8시 40분경 거시기를 나와
담배 하나 물고 이거저거 하다...
9시경에 길을 나선다.
그냥 마땅히 갈 꼿도 없고
오라고 한 곳도 없고
불러주는 이도 딱히 없는 가을날의 어느 일요일...
ㅎㅎ
누가 놀아주지 않더라도
나홀로 놀음에 이골이 난 지 오래라 ...
간다...
오늘은 태백을 돌기로 한다 ...
본인이 항상 앉아 있는 자리의 좌측에 있는 연화산을 빙 돌아 보기로..
산길이 아닌 도로로...태백~ 문곡동~ 장성동 ~하장성동~구문소~동점~철암~통리~태백... ㅎㅎ
요즘 장미들이 이상하다... ㅎㅎ
우야튼둥 가는 길가에 서서
저리 길 밝혀주니 좋긴 하다..이뿌고
왜가리 가족들이지 싶다...
황지천에 사는...ㅎㅎ
ㅎㅎ..완연한 가을이다
단풍들이 곱다...
장미도 세월의 어긋남이 다소 있으나 이쁘다...
달뿌리풀...이
아침햇살에 빛나....
상장동 굴다리를 지난 모양이다...
아름다운나날이라는 아파트도 보이고..
여성문화회관..인공 폭포도 ...
그렇게 그렇게 황지천을 따라 내려간다...
황지천변에는 감국이 노랗게 치여 있고..
개쑥부쟁이도...
통리 나 대구 쪽으로 가는 철길 다리도 지나...
한참을 내려와 뒤돌아보니
아름다운 나날들이라는 아파트가 보인다 ...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음인지..
황지천 바닥의 돌들... 맨질맨질하다...
한참을 내려오다
중대백로 이지 싶다...
중대백로 하나가 냇가에서 있다가 다가가니
날아오른다...
참으로 아름다운 일요일 아침이다..
종합경기장이다...
경기장에서 빠져나와 다시 내려간다...
아까 날아오르던 그 아이인가?
잘 모르겠지만...
중대백로는 맞다.. ㅎㅎ
ㅎㅎ..인증샷... ㅎㅎ
토끼풀...
맨드라미... ㅎㅎ
교회다..
일요일이여서인지...
예배드리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따라온 아이들은 밖에서 놀고...
축복과 은혜의 동산이라는 바위는
그 이름이 맞긴 맞는 듯 하다..
아이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로....
엄나무...
금계국 도 피었다...
낙상홍 이라는 나무이다...
무궁화도 이제는...
금영화...
개양귀비...
개나리..여기도 피었다..ㅎㅎ
장성에 거의 왔나...
석탄공사가 보인다..
여기에서 지하로 해수면 밑으로 수백미터를
내려가 석탄을 캐는 모양이다...
ㅎㅎ.. 인천의 계산동인가...
지명이 같다...
금천계곡으로 올라가는 삼거리가 가까워 온다...
저기 커브만 돌면 장성 중앙병원이다..
시장으로 들어가 막국수라도 하나 먹고 가야지....
언덕위의 집이 이 뻐 담는 다...
드디어
장성 중앙병원이다....
다음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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