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응봉산...덕풍계곡....2010-10-31

바람아 ~~ 2010. 11. 2. 12:32

 2010-10-31 시월의 마지막  날ㅇㅣ다...

전날 죽변으로 넘어와 지인이 하시는 일식 집에서 달리고

어느 여관에 들어가 또 달리고 ..

 

6시30분경 일어나 ....

짐 챙겨 올라간다... 덕구 온천으로...

함께 하신 분들이 띠 동갑이신 분들이라..

아침은 드셔야 한단다...

 

하여 덕구 온천 입구에 있는 할머니 순두부집에 들려

순두부와 콩비지국을 시켜 먹는 다...

 

 

 

 

 그리고 이동하여 응봉산 등산로 입구에 서서....

 덕구 온천 계곡으로 오르면 힘이 무지 든다며...

이쪽 능선 길로 들어가다....

저쪽을 바라보니

이미 해는 떴지만

구름 뒤에 숨어 해수면을 반짝이게 한다....

 약간 고개를 돌려 담아본다..

우측 상단의 흰 선은 마찬가지로

동해바다 해수면이다... ㅎㅎ

죽변항 앞바다 쯤 되리라... ㅎㅎ

 초입에서 만난 산구절초....

 

 삼족오...라는 까마귀....

 만추(晩秋)라던가...

정말로 완연한 가을이다....

 

 

 어느 능선 바위에 앉아....

어제 밤도 무지 달렸군화 ~~~. ㅎㅎ

 

 

 

 능선의 소나무가 너무 이뻐....

 

 

 

 

 

 

 

 

 쑥부쟁이 같은데 꽃색이....??

 

 

 

 

 

 드디어 정상이다...ㅎㅎ

 

 

 기념 사진.. ㅎㅎ

 

 

 

 

 

 ㅎㅎ 덕풍계곡으로 가는 시간이 들쑥날쑥이다..

우야튼둥 간다...

덕풍계곡으로...

가서 보아야지.... 덕풍을,,,,

 

 

 가파른 오름길을 내려와보니

지금은 가뭄이라 물이 적긴 하다만

지난 여름날 웅장하게 쏟아졌음직한 폭포가 나온다..

3용소 위의 위에....

여기가 거의 계곡의 시작점이지 싶다...

올라가는 길도 완전 오지 산행 수준이고....

오름 방향에서 우측에 있는 폭포이고

응봉산으로 오르려면...

이 폭포 좌측으로 올라가 능선을 ....

 폭포 앞에서 폼 한번 잡아보고,,, ㅎㅎ

 

두메산골이라 그러한지 단풍이 이쁘다...

 지리의 피아골 단풍도 저리 했었는 데...

지리도 가보고 싶다..

일단 여기 덕풍이를 구경하고....

다음에....

 

 

 

 

 

 

 

 

 

 

 예전 매미인가 뭔가하는 태풍이

이곳을 이렇게 만들기 전까지는

저런 자갈들과 모래등등이 없이

그냥 바위로만 이루어져 소들이 제법 넓고 컸단다...

<매미>인가 뭔가 하는 태풍이 4-5년전 저렇게 만들어 놓았단다...ㅠㅠ

 그래도 나름의 소들은 저렇게 예쁘게 남아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제 3용소다.... 드디어..

 

 

 

 

 ㅎㅎ 알탕을 하였으나..

그냥 배도 나오고 뽀대가 나지 않으니..Pass

물.. 디게 차다... ㅎㅎ

 송이버섯과 계란 등을 넣은

초호화 울트라 캡숑 라면을...

안주 삼아 달린다 또 여기서.. ㅎㅎ

 

 

 점심을 먹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야할 길이 있음이니 내려간다..

계곡을 따라.

 

 

 

 

 

 

 

 

 

 

 

 ㅎㅎ 물에 도토리가 빠진 모양인데

이솝우화가 생각난다...

나오는 개가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비친 자신을 보고 다른 개인줄 알고 목청껏  짖다가

자기 욕심에 입에 물고 있던 거 마저 빠트려 버렸다는 ....

 

어느 한심스러운 다람쥐가 물고 가다 빠트렸나? 

아니겠지... 골을 따라 흘러내려와 물 따라 저기에 이ㅆ는 ....

 

무튼 싹이 난다..신기하게도.. ㅎㅎ

 

 

 

 

 

 

 

 

 

 

 

 

 

 

 

 

 

 

 

 

 

 

 

 

 말벌집이다... ㅎㅎ

 

 

 

 

 

 

 

 

 

 말이 나오질 않는다...

너무나 이뻐

말이 나오질 않으니

그냥 보시고 즐기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