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강릉 경포를 가다...2010-10-30

바람아 ~~ 2010. 11. 2. 08:32

시간이 조금 남아 강릉을 간다...

바닷바람이나 쏘이고 와야지..

무작정 오른 버스에서 길에게 길을 물어 간다...

 하여 태백에서 강릉 가는 버스에 몸을 실은다 ..

 7번 국도 따라 도계를 지나 ...

심심하여진 모양이다... ㅎㅎ

길가의 철도와 도로에 스쳐지나가는 차들을 담아본다..ㅎㅎ

 

 

 분명 태백에는 감나무가 없는데

이곳 도계를 지나 삼척쪽으로 달리니 감나무가 의외로 많다...

태백이 높긴 높은 모양....

 저멀리 철길에는 달랑 두량짜리 기차가 앙증맞게 지나간다... ㅎㅎ

 

 

 심심하니 담아보고

 장난치고  차창밖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삼척이다...

삼척, 동해 등등을 다 거쳐 강릉까지 가느 모양이다.. ㅎㅎ

 동해를 지나다가.. 제 1군 함대 사령부가 있는 모양이다... ㅎㅎ

골프장이 옆에 있었던 기억이... ㅎㅎ

 

 저 멀리 두타 청옥 자락인가?

무튼 백두대간이 주르륵 흘러 간다...ㅎㅎ

 

 

 

 저번주말에 설악의 단풍이 피크였다 했나?

무튼 이곳도 거의 절정을 이뤄가고 있다...

 

 그나마 이쪽 동해 근처에는 평지가 다소 있나 보다..

논도 있고

지나 더운 여름날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제 몸을 달구어 싹을 티우고 하였던 벼들이 어느새

진한 알곡으로 추수를 끝내고

볏단으로 쌓여 어느 짐승의 사료로 쓰일려고 저렇게 덩그러이 놓여 있다....

서남쪽 에서는 정겨운 모습이고 낯익으나

이곳 강원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강릉 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였다

터미날에서 바라다본 하늘...

나름 아파트 도 높고...

하늘은 무지하게 맑다.. 허나 구름이... ㅎㅎ

강릉에 도착하긴 했는데 어디로 가까?

정동진으로 가서 옥계라는 곳으로 넘어가는 7번 국도길이 아름답다고는 하는 데

여기 강릉까지 와서 그냥 돌아 간다는 건 용서가 되지 않음이니..

그래도 경포는 들렸다.... 가야지...

 

 관광안내도를 들여다 보아도 약 3~4시간밖에 여유가 없다..

하여 경포로 가기로....

 경포 해수욕장에 내리자 마자

어느 트로트 무명가수(?)..나만 모르나...

무튼 그 가수가 공연을 한다..

 경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있는 조형물에 비친

내모습을 담아보며

본인이 여기에 다시 왔음을... ㅎㅎ

 날아가는 갈매기도...

 이제는 겨울이 다가옴인가?

그 여름날 수많은 인파는 사라지고...

 

 군데군데 친구와 연인들만이 까르르 웃으며

바다를 즐기고 있다....

 

 하여 나도

수 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랑 놀기로... ㅎㅎ

 

 

 

 

 

 

 

 모터보트도 담아보고...

 

 

 

 

 

 

 

 

 

 

 여자친구들 둘이 놀러 온 모양이다..

대학생이지 싶은데

부탁하여 기념 샷....

경포 바닷가에 베낭을 짊어지고 돌아다니니 희한한 모양이다.. ㅎㅎ

ㅎㅎ 이제보니 어제밤에도 달렸지....

얼굴이 보름달만 하다.. ㅎㅎ

팅팅 부어 버려 있네... ㅎㅎ

 

 

 

 

 

 

 

 

 

 

 

 

 

 

 

 

 

 

 

 

 

 

 

 파도랑 놀다

갈매기랑도 놀기로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