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동강 어라연...

바람아 ~~ 2011. 1. 23. 21:33

2011-01-23 일요일,, 어라연을 가보기로 한다,,,

날씨... 따땃하다... 간다 영월로...

왜 어라연...이나.....

물고기의 비늘이 비단결처럼 반짝인 데서 기인한다.

어라연은 전체 동강 구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회자되는 곳입니다.

갑니다...

 

연인이지 싶은데

겨울바다가 아닌,,,

겨울 강물을 그것도

어라연 계곡의 강바람을 맞으러 오셨나 봅니다..

 

강변 따라 오르자 마자 ...

터~엉.. 아니...찌지직..아닌가 쿵 쿠웅....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지난 추위에 얼었던 강물이 쩌억쩌억쩍,, 갈라지는 소리입니다.... ㅎㅎ

 

 

 

강 따라 오르다...

겨우살이도 담아봅니다..

춥긴 추운 곳인 모양입니다....

 

나루터인가??

배가 잇습니다...

지금이야 물이 적어 그냥도 건넌다지만,,,

여름에는 저 뇨석이 있어야지 싶습니다....

 

  

 

 

 

 여기도 배가 있습니다....

 

 

 

 

 

 여기는 주막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ㅎㅎ

하기사 사람사는 곳에...

시름이 있을 터고.. 그 시름을 날려 버려야 함이니....

 

 

 

 

얼음 조각도 흘러갑니다..

저리 흘러 흘러 가면..

남한강 따라... 서해 바다로 가겠지요...

우리님 사시는 반포대교 아래로 흘러 말이지요...

 

일명 어라연의 명소라는 곳에 도착하였군요...

강 가운데의 모래톱 등이 모여 저리 섬처럼..

 

어라연에는 서로 이웃한 상선암과 하선암이라는 두 개의 섬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

상선암은 바위섬 위에 늘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하선암은 바위와 여자의 긴 속눈썹 같은 자갈밭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들 섬에는 그 옛날 신선이 기거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우리나라의 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손꼽히는 동강변을

거닐다 보니 여기까지 왔군요..

 

 

 

 

 

 


 

물이 차~암 맑습니다...

하여 뭐든 빠트려보기로 합니다...

일단 돌멩이...ㅎㅎ

 

 

 

 

 

 

이노마는 빠트릴수가 없어욤....ㅎㅎ 

물 버려버리지요.. 그냥..

어제 밤에도 무좌게 달린 모양입니다..

얼굴이 달덩이입니다.... ㅎㅎ

 

 

 

기어 올라와 눈 쌓인 바위덩어리도 하나 빠트리고... ㅎㅎ

 

 

 

 

앞 산 산봉우리도 담금니다.... ㅎㅎ

 

 

이글거리는 태양마저도

식으라고 담아버렸답니다..

 

 

 

 

이리 하면 놀다가 돌아봅니다...

한데 이놈의 태양이 너문화도 물을 많이 먹어 버렸나 봅니다..

내려와 돌아오는길에 눈발이 날립니다....

이 태양이 이노마 감기까지 걸렸나 봅니다.. 바람도 만만치가...

이긍 너무 심하게 데리고 놀았나 봅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