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무등산....설.. 고향 나들이....

바람아 ~~ 2011. 2. 2. 23:01

설 연휴 시작이다...

게으름의 화신이라 미적미적 대다가

2011년 02월 01일 당일 ...

근무하다 고향을 간답시고 검색을 한다....

헉.. 디게 복잡하다,,,

 

겨우 대전으로 가기로 작정..

태백발 대전행을 알아보니..

막차가 오후 3시 10분이다... ㅠㅠ

 

하여 같이 근무를 하는 이들에게 불편함을 날리기로 작정...

나만 홀로 달랑 먼저 날라가기로 양해(?)를 구하고 떠난다..

 

아침에 나오는 길.. 만만치가 않더니...

나오니 영상 6도다.... ㅎㅎ

 

초행길이지만..

이상한 버릇... 나만의....

차만 타기만 하면 잔다.. 무조건.... ㅎㅎ

 

일어나 보니 탄금대란다..

뭐드라 중앙탑 휴게소..

잠시 짬을 내어 담아본다...탄금대....

 

임진왜란때 무참히 깨져 버렸다는 건 불멸의 이순신을 보며 알았지만,,,

울 민족의 울분이 넘실대는 곳 중의 하나이리라...

 

 

 

그렇게 대전에 7시 넘어 도착한다...

광주행 8시 10분 버스를 끊고.. 저녁을 먹는다..

 

광주에는

11시 조금 넘어 도착하였으나...

집에는 안들어가고 도착하자마자 저나를 한다,,,

상무 지구에서 달리고 있단다.. 친구들,,,, ㅎㅎ

하여 그 쪽으로 달린다...

새벽 3시까지 간만에 만나 달리다

들어가 눈을 붙이고

나간다...

내려오면서 갑훼 회원중 한분...

광주에 산다는 분이랑

증심사를 같이 가기로 하였음이니.... ㅎㅎ

 

증심사 쪽에서 바라다 본 하늘이다

날이 흐리다...

 

 

함께 하기로 분 ...

기다리다가 담고 논다

 

 

 

 

 

 

 

 

슬슬 기어 오른다

문빈정사다..

 

 

 

 

 

 

 

 

 

무등산 증심사다...

여기에서 만나... 중봉 쪽으로 길을 잡는데..

함께 한 이가 거시기하다고 해서...

내 맘대로 새인봉 쪽으로 길을 잡는다..

 

남녘은 남쪽인 모양이다

어느새 열매가 맺혀진 나무를 담는다... ㅎㅎ

 

 

 

 

 

약사사다...

옷 매무새도 고추 잡고..

허기지니 막걸리 한병을 마신다...

 

서울이면 생 막걸리 시키믄 되나...

이곳에서 막걸리를 사 본지가 20여년이 넘은 지라...

물어보니...

 

무등산 먹걸리와 비야 막걸리가 있단다.. ㅎㅎ

비야 막걸리,,, 요고는 지명 이름이다 ,, 앤날에 유명한..

 

 

나중 형님께 물보니 담양 막걸리가 쵝오라신다.. ㅎㅎ

 

새인봉.....

정말로 올만이다...

학창시절,,, 자주 들렸던 막걸리  한두병 사들고 말이다....

 

산악반.... 부러웠던 친구들....

80년 군사정부에서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의 자기만의 해방구 중의 하나...산....

 

증말로 당시에서부터 동경의 대상이었었다 본 블로거에게도...

 

소아마비를 앓았고 키도 작은 (나보다) 친구 녀석...

산악반에 갑하더니... 잘도 버텨내도니...

특히 2학년 때...

전문 산악인(엄홍길씨등등...)들도 가기 힘들다는 (스폰서, 경비 부족으로...등등)

히말라야를 휴학까지 하며 다녀온 친구다....

 

소아마비가 약하게 앓아 자세히 보면 다리가 불편하나.. 잘 모르는 정도지만..

상체의 힘과 상대적으로 적은 몸무게는 탁월한 암벽 실력을 발휘하여...

새인봉과 영암 월출산 사자봉에는 그만이 갈 수 있다는 난이도의 길이 있다는 그놈....

 

같이 술도 많이도 마셨다.. 같은 동아리도 하였고...

여수에서 외과의 한다는 데..

새인봉.. 만 하면 그노마가 생각난다,,,,

잘 살겠지....

 

무튼 자주 갔던 새인봉...

 

 

그노마의 구라(?)이지 싶은데 멀리에서 보면

눈.. 코 형상과 비슷하여 새인봉이라 했다는 ㅎㅎ..... 믿거나 말거나... ㅎㅎ

 

 

 

 

 

새인봉에서 바라본... .너덜..

저 너덜을 지나면 바람재로.. 토끼봉지나 ...

4수원지 위의 산장이 나오겠지... ..

징그러웠던 울 동아리 훈련등반 코스다... ㅎㅎ

뒤편의 봉우리는 중봉이다..

 

 2수원지 쪽 조망...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서석대다... 그 위가 천왕봉...

  

 

 

 

 

 

새인봉 에서 만난 어떤 아이...

 

 사람같이 생기긴 생긴 것 같다... ㅎㅎ 

 

 좌편,,, 중봉...

우측은 장불재,,,,

그사이 약간 좌측이 서석대, 입석대가 있는 천왕봉이다...

 

 장불재 통신탑이다

 중봉 철탑

 

 

 

 

새인봉을 마저 올라...

인증샷을 한다...

더우니..

몇일전 추울때 까지

내복으로 즐겨 입던 데날리만 걸치고 있다.... ㅎㅎ

 

 

 

 

 

새인봉을 떠나기가 아쉬워

바위 난간에 서 인증샷.. ㅎㅎ

 

 

 

  

새인봉에서 능선을 따라 조착한 서인봉이다

 

 

 

 중머리재로 다가가니

점점 맑아진다....

좌측이 중봉,,, 우측 장불재

중앙 천왕봉...

 

 

 

 

  

 

 중머리재다...

중봉 아래의 너른 ....

80년대엔 저기에 1월1일이면 빛고을 사람들이 모여

횃불도 들고 쥐불놀이도 하고.. 굿판도... 등등 하였던 기억이...

 

지금 가끔 내 옆에 누워 주무시는 분도 당시에

저기 올라가며 거시기 했다는 기억도 떠오른다.,,, ㅎㅎ

 

그리고 대학 들어가자 마자

<훈련등반>......

전날 2 수원지쪽 골에서 1박,, 하며

새벽에 비상..

줄빠따... 원위치

온갖 뽀다구 다 잡는 선배...

그리고 산행..

 

저 아래의 2수원지 쪽 용추폭초에서부터 몰아세운다..

거의 뛰다시피 올라 기진맥진.... 선착순...중머리재까지,,,

 

그리도 용추폭포까지 원위치...

다시 선착순...

 

중머리재에서는

같은 동아리 여자 회원들이 올라와(증심사에서)

<우야우야> 응원하고...

 

기지맥진 탈진하여 오르면..

물마실 틈도 없이 한 편에 모여 얼차리...

줄빠따,,,,ㅠㅠ

완존 기억이 생생하다,, ㅠㅠ

 

 

 

 

 

 

 

 

 예전에는 이 바위덩어리도 없었는 데

중머리재 표시석이다.. ㅎㅎ

 

 

 

 ㅎㅎ

오르다보니 배가 주리다...

하여 눈치(?) 보며 라면을 먹는다.. ㅎㅎ

함께한 이는 처음으로 먹는 다나.. 오쫀다나... ㅎㅎ

 주린 배를 채우고 오르다

돌아본다 서인봉 쪽 사람들.. 

 

 이름 모르는 새...

 중봉 쪽 모습...

 장불재

 중머리재 쪽 사람들...

 

 

 

 

 

 

 

 ㅎㅎ 드뎌 장불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입석대도...

  

 장불재에서 바라다본 중봉 쪽...

 서석대의 모습...

 

 따뜻하니 산행하기도 좋고

바람 안부니 안 추워 좋긴 하다만...

아쉽게도 주상절리 위의 상고대... 모습이 아련거린다..

증말로 멋질건디... ㅠㅠ

그래도 날씨가 따뜻하여 녹아버렸음이니.. ㅠㅠ

 

 

 

그렇게 장불재에 도착하였다...

 

 

다음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