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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메탈 발라드 .. 034. Motley Crue – You're All I Need (1987)

바람아 ~~ 2011. 3. 24. 23:16

 

 

 

 

 

 

 

 

 

You're All I Need ~~


The blade of my knife           내가 휘두른 칼날은
Faced away from your heart   당신의 심장을 그어버리고 지나갔죠.
Those last few nights            지난 몇일밤 동안
It turned and sliced              난 당신의 진심을 알았고
you apart                          당신을 칼로 베어버렸어요.
This love that I tell               이 사랑이란건
Now feels lonely as hell        이젠 지옥만큼이나 고독하게 느껴져요.
From this padded prison cell  이 격리된 정신병원 안에서...

So many times I said           난 당신에게 수도 없이 고백했죠.
You'd only be mine            당신은 오직 내꺼라고.
I gave my blood and my tears  나의 피와 눈물을 다해서
And loved you cyanide       당신을 죽도록 사랑했어요.
When you took my lips       당신이 나의 입술을 훔칠때
I took your breath             난 당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죠.
Sometimes love's better off dead 때론 사랑은 죽음보다 한결 더 낫죠.

You're all I need,             당신은 나의 모든 것,
make you only mine         오직 나만의 당신 사랑하기에
I love you so                  난 당신을 자유롭게 해주었고
I set you free                 그러기 위해 당신의
I had to take your life       생명을 앗아갈 수 밖에 없었어요.
You're all I need,            당신은 나의 모든 것,
you're all I need             그래서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And I loved you but        하지만 당신은
you didn't love me         날 사랑하지 않았죠.

Laid out cold                차갑게 식어버린 당신을 뉘여놨어요.
Now we're both alone     이젠 우리 둘 뿐이죠.
But killing you helped      당신을 죽임으로 해서
me keep you home        당신을 집안에 붙들어 놓을 수 있었어요.
I guess it was bad         그것이 나쁜 짓이 라는걸 알아요.
Cause love can be sad   왜냐면 사랑은 비참할 때도 있자나요.
But we finally make the news  그래도 결국 우린 신문에 날 일을 했자나요.

Tied up smiling              미소지으며 죽은 당신
I thought you were happy  당신이 행복했을거라 생각해요.
Never opened your eyes   당신은 다시는 눈을 뜨지 않았지만
I thought you were napping  난 당신이 잠깐 자는거라고 생각했어요.
I got so much to learn   이 세상에서 사랑에 대하여
About love in this world  난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But we finally made the news  정말 우린 신문에 날 일을 했지요.

You're all I need,            당신은 나의 모든것,
make you only mine       오직 나만의 당신
I loved you so,             당신을 사랑하기에
so I put you to sleep.    난 당신을 영원히 잠들게 해버렸어요.. ㅠㅠ

 

 

 

 

 

 

 

 

 

034. Motley Crue

     – ‘You're All I Need’ / [Girls, Girls, Girls] (1987)

 

 

아무리 좋게 봐도 빈스 닐(Vince Neil)을 일류 보컬리스트로 꼽긴 힘들다. 그의 목소리는 아주 가볍고 너무 얕아서 머틀리 크루의 ‘양아치 로큰롤’을 부르는 게 아니라면 어디를 가든지 코러스의 끝자리조차 맡기도 버거워 보인다. 그러나, 적어도, 여기 ‘You're All I Need’에 관해서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가 아닌 다른 누가 이 노래를 더 적확하게 해석한다는 것은 애초에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신경질적인 김장감이 잔뜩 고조된 빈스 닐의 오버-더-톱(over-the-top) 보컬은 “사랑하기 때문에 죽여야 했다”는 살인자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노래의 내러티브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었고, 그것이 만들어낸 범죄현장의 생생한 이미지는 청자의 뇌리에 지울 수 없을 만큼 깊숙한 각인을 남기기 때문이다. ‘You're All I Need’는,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구성된 TNT의 ‘Eddie’와 나란히, 머더 발라드(murder ballad)의 전통과 헤비 메탈의 형식을 결합시켜 처절한 그랑 귀뇰(grand guignol)의 사운드트랙을 완성해냈다. 이 노래에 비하자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나훈아와 김지미 커플의 변은 상식적이다 못해 신파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박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