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자유로이~~... 1513

11월 마지막날 꾸리꾸리한 기분으로 올라가보는 관악..

늦잠을 자 버렸다... 아니 일부러 뒤척이다 늦은 건지도... 다른 악우님들은 약수 릿지 간다는 데 거기는 이미 늦어 버렸고... ㅎㅎ 미뤄둔 세탁이나 ㅎㅎ 등산복 만은 옆지기에 맡기지 않고... 오전에 빨래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슬슬 지겨워진다.... 역마살이 단단히도 끼인 모양... 관악이라도 올..

노적봉에서...암벽화를 잊고 오다뉘...이런 신발~~!!

2주동안 외도(?)를 하고 말았다... 세월이 하염없이 흘러가기만 하니... 이러저러한 일들 때문에 바위에 올라 본지도 벌써 2주나.... 노오란 들판... 한해의 수고로움을 걷어 내려 익어가는 가을날 간만에 올라본다...노적봉!! 어제밤에는 우박까지 동반한 을씨년스러운 가을비가 소나기처럼 퍼붓더니 완..